기본 준비사항 – EPA

최소한의 기본 자격증 – EPA

EPA는 Environment Protection Agency의 약자로 미국 환경보호국에서 발급하는 냉매취급허가증 정도이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HVAC 관련해서는 EPA Section 608 Certification이라고 한다. 이 자격증이 없으면 기본적으로 냉매를 살 수도 없고, 취급할 수도 없다. 물론 이 자격증이 있다고 해도 사업자가 아니면 냉매를 아예 안파는 판매점들이 많기는 하지만 어찌 되었든 냉매가 기본인 HVAC 사업을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자격증이다. EPA는 취급할 수 있는 범위에 따라

  • Type I – small appliance 냉매 5 lb 미만, 주로 R-134a 취급
  • Type II – high or very high pressure appliance 주로 R-22, R-410a
  • Type III – low pressure appliance 주로 R-11 취급하며 급속냉동 취급

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모두를 포함하는 Universal Certification을 취득한다.

시험방법

Test는 Section A, Type I, II, III 등 네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각 파트는 2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객관식 출제로 이루어 진다. 각 파트는 70%를 취득해야만 통과된다. 어떤 Type의 자격증이라도 Section A는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데 말 그대로 공통과목이라고 보면 된다. 공식적으로 시험장에 반입될 수 있는 것은 온도/압력표와 계산기 뿐이며, 시험중에 교재를 볼 수 없다. (오픈북 시험은 일부 허용되는 것 같다. 공식적인지 아니면 시험기관의 재량인지는 확인하질 못했다. 오픈북 시험이라도 Type II, III는 교재를 볼 수 없었다)

EPA 를 따는 것은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시험은 EPA에서 직접시행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 회사들이 대행하는 데 그곳에서 판매하는 교재를 가지고 공부하고 같은 곳에서 시험을 보면 훨씬 수월하게 시험을 통과할 수 있다. LA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Pico + Venice 에 있는 Johnstone Supply라는 곳에 가서 문의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주소는 1433 Venice Boulevard, Los Angeles, CA 90006

시험비용

2012년 기준으로 교재값 12불, 시험응시료 80불으로 합이 92불의 비용이 들었다. 가끔 EPA 취득을 위한 강의광고를 보는데 에어콘 기초강의, 시험교재 공부, 시험시행까지 해서 500불~800불정도의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을 본다. 현업에서 Technician 일을 해본 사람이라면 굳이 비싸게 할 건 없고, 어느정도 영어 해독이 가능하다면 100불 정도의 비용으로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사족

혹여 EPA 자격증만 있으면 비지니스를 시작할 수 있다고 꼬드기는 사람이 있으면 곧이 곧대로 들어서는 않될 말이다. 그 강의라는 것이 실제로 가장 기초적인 것만 다루는 데다가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헬퍼급도 않되는 수준의 기술밖에는 가르칠 수 없다. 가끔 EPA 자격증이 사업면허인줄 알고 영업하는 분들을 보는데 실제로 그렇게 믿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로 놀란 적이 있었다.

그리고 EPA 자격증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 냉매회수 시 공중에 날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냥 그들에게 EPA란 냉매를 살 수 있는 자격증 정도로 밖에는 인식되지 않나보다. 비지니스에 힘들더라도 반드시 냉매회수기와 회수용 용기를 구입해서 할 수 있는 한 냉매가 공기중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힘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추가글:2015년 9월 23일

독립해서 사업을 시작하다보니 돈이 부족해서 거의 5개월만에 냉매회수기와 용기를 구입하게 되었다. 거의 $1000 정도의 현금 지출이 있었는데 사길 잟했다는 생각을 한다. 이제 더이상 냉매를 공중에 날려버리지 않아도 된다. 아래글을 보면 자랑질을 볼 수 있다.

참조글: Recovery machine – Appion G5T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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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oughts on “기본 준비사항 – EPA

  1. 미국에 가서 에어컨일을 하려면 한국에서 어떤 종류 에어컨을 배우는 게 좋을까요? 가정용,시스템, 빌딩용 등 어느 걸 배워야될지요, 가정용 에어컨 이전 설치하는 것도 미국에서 도움이 될까요? 전 애틀란타 쪽으로 갈 예정이고 40대말이라 시간적 여유가 없네요,,,

    1. 늦은 나이에 미국 이민을 결정하셨군요. 애틀란타 쪽이라면 한국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들었지만 직접 가본적은 없습니다. LA와 비슷한 한국문화가 있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린다면, 가정용 미니스플릿 에어콘을 배우시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배우기가 수월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 한국과 미국에서 어느정도 실력이 쌓이신다면 미국식의 에어콘을 배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스템이나 빌딩용의 에어콘을 지금 나이에 배우는 건 어려움이 많이 따를 겁니다. 학원에서 뭘 가르칠지 모르지만 결국 경험과 경력인데 배우고 싶다고 해서 단기간에 그런 기회가 생기기는 어려울거라고 판단합니다.

  2. 미국에 가서 에어컨일을 하려면 한국에서 어떤 종류 에어컨을 배우는 게 좋을까요? 가정용,시스템, 빌딩용 등 어느 걸 배워야될지요, 가정용 에어컨 이전 설치하는 것도 미국에서 도움이 될까요? 전 애틀란타 쪽으로 갈 예정이고 40대말이라 시간적 여유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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