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히터 수리 중

한동안 꽤 더운 날씨가 계속되더니 갑자기 날이 추워지면서 LA에도 겨울이 되었다. 그래봐야 영상이지만 ㅎㅎ. 하지만 따뜻한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영상 10도씨 정도만 되어도 상당히 추운 날씨라서 이런 날에는 길거리의 홈리스들이 얼어 죽는 경우도 있다.

한동안 포스팅을 하지 못했는데 이유는 몸도 바쁘고 마음도 바뻐서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추워진 날씨 때문에 히터 수리건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예전에 작성했던 아래글을 함께 참조하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의 가스히터 동작순서와 점검포인트

아래는 24V AC로 빨갛게 달궈서 개스에 불을 붙이는 Hot surface igniter로 중앙에 있는 놈이 달궈지고 그 밑에 주걱같이 생긴 Pilot light로 개스가 나와서 불이 붙으면 맨 위에 있는 45도로 꺾인 Flame sensor가 불꽃을 감지해서 그 신호를 메인밸브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오늘 작업한 곳에서 찾아낸 문제점으로 igniter가 달궈 지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IMG_3966

 

아래는 연소통이 있는 기계 안쪽의 온도를 체크해서 정해진 온도보다 높게 뜨거워지면 연결된 선을 끊어버려서 과열되는 걸 방지하는 High limit Switch되시겠다. 오늘 발견한 두번째 문제인데 이 스위치는 문제가 없었고 과열되는 다른 원인을 찾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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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Furnace 몸통이다. 오른쪽의 노즐을 통해 개스가 분출되어 불이 붙고 그 뒤쪽에 있는 연소통안으로 개스불이 빨려들어갈 서 연소통을 뜨겁게 만들면 실내의 찬 공기를 통과시켜서 공기를 덥혀준다. 가운데 보이는 블럭이 메인밸브인데 개스를 개폐하고 igniter를 컨트롤 하기도 한다. igniter를 control board에서 담당하기도 하는데 이경우에는 이 밸브에서 이루어 진다. 그 왼쪽에 있는 것이 연소된 개스를 집밖으로 뽑아내는 inducer draft motor라고 하는 것인데 히터를 틀면 제일 먼저 동작하고 이게 동작하지 않으면 개스밸브도 안열리고 불도 안붙는다. 그 다음에 맨 왼쪽에 있는 연통이 연소통으로 대부분 지붕밖으로 뽑아져서 연소된 개스를 밖으로 전달하는 통이다. 이 연소통은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만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곳에 설치될 경우 또는 여유공간없이 벽에 붙여서 설치될 경우 반드시 두겹으로 된 통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연소개스 자체가 워낙 뜨겁기 때문에 화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한 겹짜리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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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있는 igniter와 flame sensor를 교체하기 위해 분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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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것으로 교체한 igniter set를 다시 원래의 위치에 고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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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밸브 쪽에도 중앙에 보이는 알루미늄 튜브를 연결시켜서 igniter용 개스가 이 밸브를 통해 igniter로 배출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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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점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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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꽃이 사실상 히터 수리의 마지막이다. 항상 이 불꽃을 보기 위해 몇시간 동안 좁아터진 박스며 천장위에서 낑낑 거린다. 이 불꽃을 보면서 잠시간 오늘 한 일을 복기 하거나 오늘 청구해야 할 금액을 산정한다. 정리하고 해도 되지만 점화시킨 상태에서 10분 정도는 테스트를 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기다리는 시간동안 작업 정리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점화됐다고 후다닥 짐싸서 나오면 다시 가야하는 경우가 반드시 생기게 마련이다. 10분간의 여유와 준비 그리고 상태점검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요즘 서비스 콜은 대부분 히터수리 건이다 보니 오늘 얘기한 작업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Furnace가 아닌 Heatpump를 통한 난방껀도 있기는 하는데 올해는 아직 한건도 없었다. 별일이네…

오늘 포스팅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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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요즘엔 히터 수리 중

  1. 저희 장비들은 다 Heatpump에 보조로 전기 열선 히터만 들어가는지라 처음보는 장비네요^^

  2. 우히히~~~~ 정말 고맙습니다
    보내 주신 자료 너무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점화 방식 이 파이롯트 방식이네요
    서울에서는 과거 제가 현대중공업 다닐때 가스보일러 점화 방식을
    파일롯드 점화 방식을 사용했으나 지금 국내에서는 다이렉트 점화 방식을
    많이 사용 합니다.
    파이롯트 점화 방식은 파이롯트에서 끄름이 많이 발생하면 프래임 로드에서
    감지 불량이 심해서 문제가 되지만 좋은 점도 많아요.
    다이렉트 점화방식은 점화식 이그네이션 코일에 의해 고압전기가 발생될때 메인 pcb에
    노이즈가 발생되 에러 발생이 많아서 설계시 조심해야 합니다.
    설계만 잘하면 다이렉트 점화방식도 좋아요~~^^*
    불꽃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수리하시느라 고생이 정말 많았네염 ~~^^*
    하시는 사업은 잘~~ 되시지요???
    건강하시고 다음에 미국가서 한번 만나보았으면 좋겠 습니다.
    궁굼한점이 있는데 이렇게 수리하면 한국돈으로 출장비 포함 수리비가 얼마정도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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